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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과 마음이 어렵던 날

  • 작성자 사진: Kay Kim
    Kay Kim
  • 2019년 9월 17일
  • 1분 분량

2014년 6월 1일 쓴 글입니다. ^^


오랫동안 꽤 많은 시간과 에너지를 투자해 알렉산더테크닉을 배웠는데  그정도 가치가 있냐.  누군가 묻는다면 저는  그럴만한 충분히 가치가 있다고 지금은 말할 수 있을 것 같습니다. 

몸이 어려울 때도 마음이 갈피를 못잡고 힘들 때도 어디서부터 다시 시작해야 하는가를  알렉산더테크닉을 통해 배웠기 때문입니다. 

몸을 잘 못 썼다면 통증이 생겼다면 어디서나 누워서 세미스파인 자세로  호흡을 할 수 있잖아요. 

내겐 몸이 있고  이 분명하고 확실한 것을  바닥에 확실히 그라운딩하고 편안하게 숨이 들어가고 나가는 것을 보다보면 몸도 마음도 바닥에  온전히 그라운딩되는 것 같습니다.  그냥 그것으로 충분하다고 느껴집니다. 

마음을 복잡하게 하는 사건들이  쉼없이 와도  나는 생각을 선택할 수 있습니다. 

내 목이 자유롭다. 내 머리가 앞과 위로 향한다 내 척추가 길어지고 넓어진다 내 다리와 척추가 서로 분리된다 내 어깨가 중심으로 부터 넓어진다

디렉션이 만들어준 그 열린 틈으로  습관적으로, 반사적으로 생각이나 감정을 쏟아내지 않고 생각이나 감정도 좀 더 넓게 선택할 수 있습니다.

이게 별거 아니라고 생각되시나요. ^^

실 끝을 찾아 쥐고 있는 사람은 아무리 커다란 실타래도 풀어낼 수 있습니다.  넘어져도 망가져도  새롭게 시작할 수 있죠. 


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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